히스토리 교회

2023.04.07 사순절 묵상 39 “다시 부흥이 일어나려면?

2023.04.07 사순절 묵상 39

“다시 부흥이 일어나려면?

고린도전서 2:10-16

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2: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2: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2: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하디가 신학교 교장직을 내려놓고 <기독신보>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즈음, 한국 교회는 신앙의 열기와 생명력을 잃고 침제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교사 연합 영문 잡지인 <The Korea Mission Field>는 1924년 1월 선교사들에게 ‘부흥운동이 다시 일어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여기에 하디가 응답한 전문입니다.

“부흥을 위해 준비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윗의 기도일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 139:23-24) 다윗의 기도처럼 나를 깨끗하게 하실 기회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그리하여 순결과 사랑, 진실과 관용 없이 교만과 이기심에 사로잡혀 명예와 지위를 탐하였던 것을 회개할 것입니다. 나는 보다 많은 시간을 믿음과 성령으로 충만한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지를 다음과 같이 약속의 말씀에 비추어 묵상할 것입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눅11:9),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2-14) 이 외에 에스겔 36:25-27, 요한복음 15:7, 사도행전 1:8, 로마서 12:1-2, 야고보서 1:22, 베드로후서 1:5-8, 계시록 3:19-20 등의 말씀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나를 쓰실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잘 활용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며 이것으로만 나의 특권과 의무를 삼겠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사역함으로 기도와 증언의 삶을 추구할 것이 개인적으로 불신자를 인도하여 구원받게 하는 일과 믿는 이들로 하여금 신앙과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세워지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아 항상 조심함으로 내 수고가 헛되지 않고 결실을 얻을 것입니다.”

1903년 원산 부흥운동이 ‘말씀과 기도’로 시작되었던 것처럼, 하디는 다시 일어나야 할 부흥운동도 역시 ‘말씀과 기도’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머리로 생각해서 만들어 낸 기도가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기도로 삼았습니다.

말씀이 기도가 되고 기도가 말씀이 되는 삶, 그것이 ‘영의 사람’하디가 제시한 부흥운동의 비결이었습니다.

묵상

  1. 우리 교회의 부흥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 하디가 ‘말씀 기도’로 제시한 성경 구절들을 읽으며 기도합시다.

##############

지금은 경제력 세계 10위의 강성국이 되었지만, 불과 100여년 전만 해도, 아니 50년 전만해도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잘 살 수 있을까? 늘 선진국을 부러워만 했고 어느 나라 제품이라면 국산 제품을 내어던질 정도로 선망했던 시절이 있었드랬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이제 우리 제품은 세계에서 알아주게 되었고, K 열풍은 이제 브랜드화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에 또 다시 부흥이 올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독인구 1200만을 헤어리던 어제의 카운트는 이제 700만은 커녕 실제 인원은 400-500만일 것이란 어두운 분석조차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산업, 문화에서도 이런 날이 온 것처럼, 120여년 전에 그리고 70-80년대 폭발적인 부흥이 임했던 것처럼 우리가 기도를 쉬지 않는 한 그날 역시 오게 될 줄 믿습니다. 매 사순절마다, 매 주일마다 우리가 손 모아 기도할 제목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히스토리교회’였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도 복된 하루 되시기를 응원하며 축복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