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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묵상 12월15일 “왜 의로운 자가 고난받는가?”

12월15일 “왜 의로운 자가 고난받는가?”

누군가의 고통을 직접 대면할 때 우리는 ‘왜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 사람들도 고난받아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곤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게 아닌가? 우리의 고난 속에 있는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인가?

성경이 말하는 고통과 고난에는 ‘하나님은 선하고 전능하시며 자기 백성을 택하여 그들이 하나님 아들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시고 그들을 안전하게 영광 가운데 이끄시려는 영원한 목적을 가지고 계신다’는 대전제의 말씀이 있다(딛 2:14, 롬 8:29, 딤후 4:18). 하나님은 이런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일시적인 슬픔을 허락해서라도) 무슨 일이든 하실 것이다. 우리가 고통에서 얻을 수 있는 몇 가지가 있다.

✜ 고통에는 공통성이 있다.

대부분의 고통은 타락하고 불완전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삶의 실제적인 현실이다. 우리는 모두 고통과 질병과 슬픔을 경험한다.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 모두 다 같이 햇빛을 받고, 비를 맞는 것은 동일하다(마5:45).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 모두 다 같은 고통의 영향 아래 살아간다

✜ 고통은 잘못을 바로잡는다.

아버지가 자녀에게 옳은 일을 하게 하려고 훈육하듯이,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길을 잃고 방황할 때 고통을 사용해 옳은 길로 인도하신다(히 12:5-13).

✜ 고통은 건설적이다.

고통은 우리를 바르게 할 뿐 아니라 인격을 성장시킨다 (약1:2-5). 어떤 사람을 보며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희망적이지? 어떻게 이렇게 상처를 잘 공감해주지?’ 라고 생각해본 적 있는가? 그것은 그들이 고통을 통과하며 성장했고 그 고통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돌보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 고통은 영화롭게 한다.

하나님은 항상 고난을 동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신다(수 년, 수십 년 혹은 수 세대가 지난 후일 수도 있지만).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눈 먼 사람의 경우처럼 하나님은 고통과 실망으로 가득 찬 인생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이 기적적으로 드러나게 하신다. 그러니 왜 어려운 경험을 하는지 당시에는 잘 모르더라도 인생의 여정을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깨달을 날이 올 것이다. ‘아, 그래서 내가 그런 고통을 당했구나.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바로 이 순간을 위해서였구나.’

✜ 고통은 우주적이다.

모든 고통이 다 위대한 영적 드라마의 일부는 아니지만 어떤 고통은 분명히 그렇다. 아마도 욥의 예가 가장 적절할 것이다. 하나님은 욥을 통해, 사람이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신뢰할수 있음을 사탄에게 보여주시고자 했다(욥 1장).

진실은 우리가 살면서 고통받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런 소망없이 고통받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더 위대한 목적을 기억할 수 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질문은 “왜?”가 아니라 “나는 ~할 것인가?”이다. 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것인가? 나는 하나님의 계획을 붙들것인가? 나는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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