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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묵상 12월12일 “완벽한 정의”

12월12일 “완벽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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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C.H. spurgeon)은 런던의 회중 앞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민약 누군가가 여러분을 모욕할 때 돈을 내게 하거나 함부로 대할 때 똑같이 그렇게 하겠다는 규칙을 세운다면,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그 결심대로 실천하기 위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가 말하려는 요지는 간단하다. 자신의 체면을 지키고 자기를 반대하는 자들에게 보복하는 일은 결심하지 않아도 저절로 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고통을 참고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는 일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책임 있게 심판을 행하는 일은 우리로서는 전적으로 불가능하다. 우리는 반격할 때 얼마나 강하게 쳐야 하는지 잘 모른다. 누군가가 상처 주는 말을 하면, 종종 더 심하게 맞받아치곤 한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증오를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악은 더 강화된다. 분명, 악은 벌을 ‘받아야’하고, 벌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벌을 주어서는 안 된다.

오직 하나님만이 심판과 공의에 있어서 완벽하시다. 그분은 모든 잘못을 바로 잡으실 것이다. 이 세상에서 본 어떤 보좌보다 더 높은 보좌가 있어 언젠가 그 보좌에서 모든 부패한 사법권과 실패한 심판들, 잘못된 인간 정의가 바로 잡힐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 자신의 보복을 위한 은폐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원수의 구원이 아닌 다른 것을 바라서는 안 된다. 우리를 욕하고, 대적하고, 깎아내린 사람들에게 우리가 해야 할 책임은 분명하다. 그들을 축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마 5:4, 눅6:28)

예수님은 우리의 본이시다.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험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벧전 2:23). 

누구도 에수님보다 더 큰 불의를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처럼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선으로 악을 대하기보다 더 강하게 반격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 상황은 언제이며 또 누구에게인가? 다음의 세 가지를 행할 때 선을 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이다. 

첫째,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라.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54)

라고 십자가에서 기도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복수를 행하기 어렵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라. 

본성상 내가 어떤 존재이지만 은혜로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기억해보라. 은혜에 감격하고서 다른 사람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셋째, 영원과 하나님의 더 높은 보좌에 초점을 맞추라. 

이 땅에서 처한 상황은 완벽한 그림이 아니지만 꼭 지금 여기서 정의가 행해지는 것을 볼 필요는 없다. 그러므로 악을 만났을 때도 선을 행하고 인내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그 일을 온전히 성취하도록 도울 준비를 하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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