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교회

대림절 묵상 12월9일 “내면의 일”

12월9일 “내면의 일”

모든 죄는 내면의 일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피조물인 우리에게는 온갖 욕망이 있는데, 이 욕망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타락으로 인해 우리의 모든 갈망은 놀랍도록 악한 잠재력을 갖게 되었다. 심지어 하나님이 주신 욕망도 왜곡되어 악하게 사용될 수 있다.

우리는 악으로 향하는 우리의 성향을 사탄 혹은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거나 유전과 환경 탓으로 돌리는 데 선수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키려는 유혹은, 그 욕망이 악한 것이든 왜곡된 것이든 모두 자신의 내면에서 나온다.

사탄이 유혹할 수는있지만 불순종하기로 결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 7:20).” 

모든 유혹은 자기 욕심에 이끌려 미혹될 때 찾아온다. 그리고 유혹에 굴복하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유혹의 끌어당기는 힘은 물고기의 어리석은 모습에서 분명하게 볼수 있다. 물고기들은 빛이 나고 반짝거리는 미끼를 보고 그 미끼를 항해 간다. 그리고 걸려든다! 그 미끼가 매력적이고 그럴듯할수록 물고기는 그 낚시바늘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는 정말 물고기보다 더 똑똑할까? 미끼가 그럴듯해 보이면 우리는 거기에 낚씨바늘이 없다고 스스로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낚씨바늘은 거기 있다.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죄의 길은 심판의 종착지로 이어지고, 그 길로 가다 보면 우리 삶에는 시간이 결코 지울 수 없는 흔적들이 남는다(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분의 자비하심으로 이런 우리도 구원하실 수 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한. 우리는 결코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가인에게 이렇게 경고하신다.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 4:7). 

죄는 항상 우리 안에서 우리를 덮치려고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덮칠 준비를 하고 웅크리고 있는 모든 죄를 처리하기로 결단하라. 이것은 매일의 싸움이다. 오늘, 자신의 눈이 허탄한 것을 보도록 허락하지 말라. 자신의 마음이 그리스도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짓들을 생각하거나 갈망하도록 허락하지 말라.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자신의 욕망에 대해 이렇게 질문하기를 배운다면 가능하다. 

“이것은 내가 키워야 할 지룩한 욕망인가, 아니면 맞서 싸워야 할 악한 욕망인가?” 

그리고 하나님의 전신갑주 입는 법을 배우라.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엡 6:16).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용서를 구하는 힘은, 하나님의 아들을 우리의 통치자요 구원자로 믿을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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