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35> 4.11 월요일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누가복음 23:39~43
23: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23: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23: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23: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님,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이번 한 주는 십자가에서 있었던 일들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주님의 양옆에는 죄수들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알 수 없지만, 이들이 예수님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예수님을 대하는 태도는 전혀 달랐습니다. 한 사람은 조금 전 예수님을 희롱한 로마 군병들처럼 예수님을 모욕하며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반대편의 사람이 예수님을 비방하는 강도를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벌을 받아도 마땅하지만, 이분은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향해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라며 간청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온 세상을 구원하실 왕이며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운명은 크게 갈렸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예수님과 무관하게 죽었지만, 두 번째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올라가는 복을 누렸습니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믿음을 고백했을 때, 예수님은 그 인생을 귀하게 여기며 기억해 주셨습니다.

주님, 우리는 종종 잘나갔던 지난 삶을 그리워하며 자랑합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지금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임을 알게 하옵소서. 간절히 기도하오니 지금부터 예수님을 바로 보게 하옵소서. 오직 그리스도이신 예수님만 붙들게 하옵소서.

[결단의 금식기도]#나의고백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어떤 소망을 품고 무엇을 간구하고 있습니까?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님을 잘 붙들 수 있도록 결단하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