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14> 3.17 목요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태복음 9:9~13
9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0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11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1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주님, 오늘은 예수님의 제자였던 마태의 사람을 묵상합니다. 그날도 통행세를 걷고 있었습니다. 세리로서 사람들의 냉대와 비난을 받으며 통행세를 걷었습니다. 마태도 새롭게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아줄까?’ 체념하며, 오늘도 어제처럼 통행세를 걷었습니다.
마태의 이런 마음을 읽으신 예수님은 마태에게 “나를 따르라!”고 외치셨습니다.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제자들도 놀랐습니다. 상종할 수 없는 죄인인 세리를 동료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누구든지 주님께서 부르시고 주님 안에 있고자 하면, 모두가 사랑받을 존재이고 구원받을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구원받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주님, 우리 신앙 공동체 안에도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격이 맞지 않는 사람,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을 한 사람! 하지만 주님께서 그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교회 공동체에 두셨으니, 우리도 사랑하며 함께 구원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세리 마태를 제자 삼으신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결단의 금식 기도]#교회구원
공동체 안에서 품어주지 못한 이들이 있습니까? 그들도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택한 백성이라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주님의 마음으로 품고 사랑하여 모든 지체가 하나 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