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교회

No.17 대림절 셋째 주 12/ 13 화요일 “반전”

No.17 대림절 셋째 주 12/ 13 화요일

“반전”

“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기 위함이었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네 앞에 준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마태복음 11:7-11)

세례 요한은 모든 것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요한의 준비과정을 건너뛰어 성탄절로 바로 갈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이 물어보십니다. “요한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작고 비겁한 사람을 떠올리셨나요?”

“그건 대림절이 아니란다.”

“나들이옷을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을 기대하셨나요?”

성탄절이라면 가능하겠지만, 대림절은 아닙니다.

세례 요한의 생김새를 알았더라면, 예언자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예언자가 어떤 사람인지 아시겠지요? 바로 이스라엘의 희망입니다. 앞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하나님께서 주실 새로움을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모세오경이 명령하는 저의와 자비, 이웃사랑,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개인의 희생할 것을 요구합니다. 예언자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변화와 회개를 요구하면서, 정신없이 빠르게 돌아가는 이 세상의 쳇바퀴에서 이스라엘을 불러내어 인내심이 필요한 이웃 사랑과 인간성, 지비와 정의의 현실로 돌아가게 만드는 이들입니다.

예수님은 감옥에 갇힌 친척이 준비작업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요한에 대해 말씀하시고는 그보다 더 큰 일을 이야기 하십니다. 희망을 이야기하고, 앞날을 내다보고, 회개를 요청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고, 거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러분이 요한과 대림절에만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그분의 새로움으로 삶이 변화되는 순간을 놓쳐버리는 일이 없기를 원하십니다.

요한은 너무나 잘 알려지 유명 인사입니다. 헤롯 대왕으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사람이 그를 압니다. 하지만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크다고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중요한 사실인가요! 옛 율법도 중요하고, 순종과 헌신을 가르쳐 좋은 행실과 자비, 긍휼을 실천하게 하는 말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베들레헴에 새로 태어나신 분이 더 위대합니다. 그분을 믿고 그 말씀을 행하는 자들이 더 크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대림절은 감옥에 갇힌 요한의 곁에 서서 그 새로움을 바라보는 기간입니다. 그 새로움 가운데 가장 작은 자가 되는 것이 옛 율법보다 훨씬 위대하다는 말이 무슨 의미일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 반전이 우리가 받은 새 소식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기도

하나님의 새로움이 다가옵니다.!

우리가 그 새로움을 믿고, 받아들이고, 실천하여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게 하소서.

우리를 둘러싸는 예수님의 기적 가운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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