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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8 사순절 묵상 40 “하나님의 동행자”

2023.04.08 사순절 묵상 40

“하나님의 동행자”

잠언 3:1-6

3: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3: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3: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3: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다기 45년 선교 사역을 마치고 서울을 떠난 지 10개월이 지난 1936년 2월, 그가 창간했던 <신학세계>에 하디의 ‘하나님의 동행자’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습니다.

그 내용의 결론 부분입니다.

“우리는 깊이 생각하자, 하나님이 처음에 땅의 먼저 중에서 사람을 그 형상대로 창조하고 영생하기를 허락하신 것과 사람이 불순종하여 죄 중에 타락한 때에도 사랑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구주를 허락하시어 사람을 죄악 중에서 구속하고 그의 영원한 나라를 유업으로 허락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양심에 순종하여 영원한 자녀가 되고,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기를 원하신다. 사람이 씨를 뿌리고 풀을 매면 하나님께서는 단비와 햇빛을 주셔서 들에 곡식이 무르익게 하신다. 힘차게 나이가 거친 땅을 개척하라 인간의 영광이 여기 있나니.”

‘하나님과의 동행’은 원산 부흥운동 이후 하디 사역의 근본 원리였습니다.

그리고 3년 후 199년 2월, 서울 태화여자관(현 태화기독사회복지관)에서 펴낸 [기도지남]에 하디가 쓴 기도문이 실렸습니다. 그 제목은 ‘하나님을 의지함’이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제 구하오니 나로 하여금 나쁜 아니라 내가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당신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께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실 의지와 능력이 있음도 알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를 도우사 믿음으로 당신께 나아가게 하시고 모든 악을 물리치게 하시며 우리가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으로 인하여 모든 악을 물리치게 하시며 우리가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으로 인하여 주님의 사랑하시는 영이 드러나게 하옵시고 믿음의 본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가 하는 일이 저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게 하옵시고 저들로 하여금 우리가 오직 주님을 위해 일하고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를 도우사 우리로 하여금 우리 구세주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어지이다’ 하신 기도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믿음과 헌신을 통하여 우리가 더불어 일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착한 일을 행함으로 당신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 이 모든 것을 오직 주님을 위하여, 우리 구세주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오직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자 한평생 낯선 나라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한 하디의 진심 어린 기도가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의 입술과 마음에서도 고백되기를 소망합니다.

묵상

  1. 하나님과의 동행을 진솔하게 체험한 적이 있습니까?
  2. 이번 사순절 묵상을 통해 얻은 나만의 ‘하디 지침’을 정리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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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40일이라는 (주일을 포함하면 무려 46일) 긴 호흡으로 달리는 과정 가운데 여러 일들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때론 묵상글을 보낼 수 없을 정도로 아프거나 분주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최선을 다하여 사순절 묵상을 나누며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넘쳤습니다.

묵상을 받으시며 어떠셨나요? 다만 저 개인의 은혜만이 아니었기를 바랍니다 ^^;;

이제 내일은 부활절입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아픔과 죽음의 세력까지 물리치시고 이기신 부활의 능력이 우리 삶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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