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32> 4.7 목요일


“의심하는 제자도 있더라”

마태복음 28:16~20
28: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28: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님,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많은 제자를 만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제자가 있는 반면, 여전히 의심하는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심한다고 해서 예수님은 그 제자들을 내치지 않으셨습니다. 부활을 믿는 제자들과 동등하게 대하셨고, 마지막에는 모두 함께 갈릴리에 있는 산으로 부르셨습니다. 신뢰의 눈빛으로 한 명, 한 명과 인사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 그들에게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어라. 내가 너희에게 가르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말씀 후에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남은 제자들은 예수님의 당부를 지키고자 제자들을 키우고, 세례를 베풀고,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것을 그저 일로 한 게 아니었습니다. 의심하던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이 그 마음을 사명을 감당했을 때, 교회는 세상의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마음 안에는 사랑보다 미움과 분노를 더 많이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은 줄 압니다. 무슨 일을 하든 주님의 마음을 갖고서 일하게 하옵소서. 사랑 자체가 우리 교회의 사명이 되게 하셔서, 주님의 사랑을 끝까지 지키게 하옵소서.

[결단의 금식기도]#교회의사명
우리 교회 공동체가 겪고 있는 갈등의 상황들을 떠올려보십시오. 힘들어하는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우리 교회가 사랑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