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교회

2022.04.06 “주가 쓰시겠다”

<사순절묵상 31> 4.6 수요일


주가 쓰시겠다

누가복음 19:28~36
19: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19:29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19:30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19:31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19:32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19:33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19:34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19:35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19:36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온 세상의 주인이신 주님, 오늘은 예수님의 두 제자를 묵상합니다. 유월절을 앞둔 어느 날 예수님은 두 제자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장소와 지침을 주셨습니다. 맞은편 마을로 가면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가 매여 있을 테니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라는 것이 었습니다. 만약 주인이 왜 푸냐고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라고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맞은편 마을로 갔더니 정말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사람을 한 번도 태워 보지 않은 어린 나귀가 매여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나귀를 풀자 주인이 나타나서 왜 자기의 나귀에 손을 대는지 물었습니다. “주님께서 필요로 하십니다”라고 말하자 주인은 순순히 나귀를 내어 주었습니다. 제자들은 특별한 행동을 하거나 남다른 애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주님, 일상에서 열심히 애를 쓰지만 내가 하는 일이 과연 맞는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막막함 속에서 나아갈 길을 도통 찾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먼저 주님의 말씀을 떠올리게 하옵소서. 그리고 제자들처럼, 나귀의 주인처럼 주님의 말씀을 순순히 따르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결단의 금식기도]#일터의사명
오늘 내가 따라야 할 주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왜 그 말씀을 따르게 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서 실현되도록, 주신 말씀을 사랑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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