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묵상24> 3.29 화요일


“억지로 외친 고백의 능력”

마가복음 9:14~29
9:14 이에 그들이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들을 둘러싸고 서기관들이 그들과 더불어 변론하고 있더라
9:15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매우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9:16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그들과 변론하느냐
9:17 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9:18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9:19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9: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9: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9: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9: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9:25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9:26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9:27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9: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주님, 인생의 크나큰 절망에 빠졌던 한 아버지를 묵상합니다. 아버지가 귀신 들린 아들을 데리고 왔을 때, 제자들은 자신들도 예수님처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도우심을 받지 못한 제자들의 외침은 공허할 뿐이었고, 아이의 아버지는 그러한 제자들을 보며 절망했습니다. 얼마 뒤에 나타나신 예수님을 향해 던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막9:22)”라는 그의 외침은 낙심한 마음을 잘 보여 줍니다.
절망한 아버지에게 무엇이 필요했을까요?
예수님은 단호한 외침 속에서 정답을 알려 주셨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아버지는 그제야 깨닫고 정답을 외칩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막9:24).” 절박한 외침을 들으신 예수님은 귀신을 꾸짖어 물리쳐 주셨습니다. 그 믿음까지 나아온 아버지의 발걸음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주님, 주님은 낙심한 아버지가 그랬듯이 이 땅의 모든 가정이 믿음으로 나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만 답답한 현실 앞에서 서둘러 낙담하고 절망합니다. 어두운 습관을 버리고 이제는 힘을 내어 외치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외치게 하옵소서. “주여! 내가 믿나이다.”

[결단의 금식기도]#가정변화
가정의 아픈 상처가 무엇입니까? 상처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의 가정으로 바로 서도록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