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23> 3.28 월요일
“내 힘 대신 주님의 힘으로”

마태복음 26:69~75
26:69 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26: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26: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26: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26: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26: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26: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치유를 넘어 변화를 원하시는 주님, 오늘은 베드로를 묵상해 봅니다. 베드로는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물론 출세를 간절히 원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갈수록 베드로의 마음에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 더욱 커졌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하셨을 때, 그가 죽을지언정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말한 것은 진심이었고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심은 두려운 현실 앞에서 무참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붙잡혀 가는 예수님의 뒤를 쫓으며 상황을 살필 때, 사람들은 베드로에게 예수의 제자가 아니냐며 추궁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점점 강도를 높여 가며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살아야겠다는 본능이 진심과 의지를 무너뜨린 것입니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는 뒤늦게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아차리고 통곡했습니다. 내 힘으로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일인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주님, 이러한 베드로의 모습이 곧 우리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행동할 능력이 있어도, 우리의 진심과 의지는 현실 앞에서 수시로 무력해집니다. 간절히 기도하오니 이제는 내 힘과 능력이 아닌 주님의 힘으로 살게 하옵소서. 말씀의 지침대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살게 하옵소서.

[결단의 금식기도]#나의변화
요즘 하나님을 얼마나 붙들고 있습니까? 얼마나 기도하고, 얼마나 말씀을 보며, 얼마나 성령 충만함을 구하고 있습니까? 주저하지 않는 믿음을 위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