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6 대림절 넷째 주 12/22 목요일

“그때가 언제입니까”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야 7:1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아들을 예수라 하니라”

(마태복음 1:24-25)

위의 두 본문은 ‘임마누엘’과 ‘예수’라는 특이한 두 아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두 어머니를 언급합니다. 또한 본문은 앗시리아와 로마라는 두 제국을 위협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위 본문에서는 권력이 세계를 제패한 제국에서 한 아기에게로 이양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제국들은 그때가 언제인지를 몰라 두려움과 적대감에 싸여 있습니다. 그 제국들은 그때가 언제인지를 몰라 두려움과 적대감에 싸여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의 시계는 재깍거리며 가고 있습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평화와 정의가 이루어지는 때, 토지가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가고, 기적적으로 식량이 채워지고, 위로받으며 자유함을 얻게 되는 그때가 언제인가요? 재깍재깍, 시계바늘은 계속 움직이지만 결국 제국은 시계를 찾지 못하고,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막을 수도, 마음대로 할 수도, 현 체제를 유지할 수도 없습니다.

세상의 유력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대기업 간부나 학교, 교회, 은행, 군대, 세무서, 사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인물을 떠올려 보십시오. 우리를 침묵하게 하고 우리 삶을 무너뜨리며 억압하는 대상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이 아기의 시계소리에 겁먹은 채 모든 것의 끝을 향해, 변화의 시작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바로 그것이 앞서 말한 아기의 기적입니다. 그 아기는 성령으로 오셨기 때문에 세상이 변화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제국들은 이미 그 사실을 통보받았습니다. 왕국들은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작은 아기 하나가 이 세상을 뒤흔들면서 우리를 새로운 신뢰와 자유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대림절에는 이렇게 물으십시오.

“그때가 언제입니까?”

글쎄요, 답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제국을 중시한다면 그때는 언제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그 아기에게 인생을 건다면, 그때는 무진장 느리지만 무척 가까이에 있습니다. 아주 위험하기도 합니다.

아기를 선택하십시오. 제국의 억압에서 벗어나십시오. 권세와 돈, 부동산, 옳고 그름, 거주문제, 건강의 문제, 보험 문제에 있어 이전과는 달리 행동하십시오. 아기에게 인생을 걸고, 그가 가져올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십시오. 이 세상의 제국이 뒤엎어진 그곳에서 우리가 살게 될 것입니다. 아기에게 모든 것을 걸고, 시계가 재깍거리는 소리에 귀기울이십시오.

기도

이 세상은 제국들의 시간표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당신의 시계가 재깍대는 소리를 놓치고 맙니다.

이번 대림절에는 아기 예수님께 모든 것을 걸게 하소서.

우리가 그때를 알고

희망과 정의로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