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림절 2021. 12. 7 오늘의 묵상 ✜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요한복음 5장 2~9절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 묵상하기
‘베데스다(자비의 집)’ 연못에는 전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천사들이 가끔 내려와 물을 휘젓는데, 그때 연못에 가장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어떤 병을 가졌든지 고침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불치병에 걸린 환자들은 실날같은 희망을 가지고 그곳에 모여 들었습니다.

그 자리를 찾아가신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버려진 상태로 자포자기하고 있던 38년 된 병자에게 말을 건네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예수님의 이 질문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치유해 주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자비의 마음으로 살아가려면 나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삶의 용기를 얻어 치유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강림절은 주님이 계신 세상 모든 곳과 주님이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가능성이 가득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절기입니다. 약한 만큼 강해질 가능성이, 아픈 만큼 치유될 가능성이 더 활짝 열려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능력은 약한 자를 통해 드러납니다.

●묵상: 눈 앞에 닥친 문제 앞에서 내 경험과 환경을 바라보여 포기한 적이 있습니까?
●기도: 한 번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 예수님의 손을 잡게 하소서.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용기를 얻어, 전능하신 예수님의 치유를 경험하게 하소서.